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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

2023년 ETF 투자키워드

N세대터틀 2023. 1. 9. 14:54

불안한 경기 전망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새해 거래대금이 3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첫째 주인 지난 2∼6일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6조42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인 지난해 첫째 주와 비교하면 44.13% 떨어진 수치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이 6조4000억원대로 감소한 것은 월간 기준 2020년 1월(6조4300억원) 이후 처음이다.


증권가에서는 정부의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국내 산업 전반의 실적 부진 등으로 투자심리가 당분간 살아나기 힘들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매일경제와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주식 위험 관리 지표 '붐&쇼크지수'의 서학개미용 미국판은 전주 46에서 49로 상향 조정됐다. 위험도가 높아졌으니 현금 비중을 더 높여야 한다는 뜻이다. 이에 비해 동학개미용 국내판은 33에서 32로 낮아졌다. 한국 주식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릴 때란 의미다.


삼성자산운용은 2023년 계묘년을 맞아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투자 키워드로 ‘R.A.B.B.I.T.(토끼)’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투자 키워드 ‘R.A.B.B.I.T’은 총 여섯 개의 투자 분야로 각각 ‘신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인공지능(AI)’, ‘채권(Bond)’, ‘일상회복(중국)(Beyond Covid-19)’, ‘인컴창출(Income generation)’, ‘기정학(Tech-politics)’을 의미한다.


신재생에너지는 2차전지, 태양광, 풍력, 기타 탄소 저감 등과 관련된 분야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한파 등이 전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에너지 안보 또한 지속되고 있는 만큼 기후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전세계의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 또한 2023년에 주목해야 할 투자 분야다. 인구 고령화와 출산율 감소로 노동력 부족 현상에 직면함에 따라 무인화 및 자동화로의 전환은 불가피한 트렌드가 됐다. 팬데믹 이후 제조업 현장에서 디지털 경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채권은 이례적으로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했던 작년 한 해 동안 큰 투자 트렌드로 부상했다. 채권 투자, 특히 중장기 채권에 투자한다면 고금리(이자) 투자 매력과 하반기 이후 채권가격 상승으로 인한 자본 이득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일상회복 또한 2023년 주요한 투자 포인트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발생 우려가 높지만 중국 내 코로나 확산세는 빠르게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후 중국의 전면적인 일상회복(리오프닝) 재개 상황이 오면 중국 정부 주도의 투자 확대 및 민간기업 투자 장려로 인한 중국 내수 활성화가 기대된다.


인컴창출형 투자상품도 주목할 만하다.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시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투자의 관점에서 인컴 자산에 대한 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배당은 기업의 본질가치(펀더멘탈)을 가늠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만큼, 꾸준히 배당을 지속하거나 확대하는 기업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서 촉발된 국가 및 지역간 기술 패권이 국제 정치를 좌우하는 기정학 시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정치∙제도적 이점과 거대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한 미국 기업들의 기술적 우위가 유지될 전망이며, 미국 경제 성장과 기술산업에 대한 관심은 2023년에도 여전히 유효할 전망이다.

 

📈 2023년 1월 9일 붐&쇼크지수

1월 9일 붐&쇼크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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