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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증상입니다. 어지럼증은 걱정 안해도 되는 어지럼증도 있지만 증상에 따라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어지럼증은 특별한 원인없이 피곤하거나 높은 곳에 올라가거나 멀미를 하는 등 감각기관에 과도한 자극을 받는 것만으로도 생길 수 있으며, 이런 경우 휴식을 취하면 좋아집니다. 반면 병적어지럼증은 인체의 평형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합니다. 인체가 평형을 유지하는데 관여하는 전정기관과 중추신경에 질환이 생겼을 때가 대표적입니다.
어지럼증의 원인만 알아도 증상이 생겼을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수 있겠죠?
어지럼증별 주요 증상과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질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지럼증의 종류
어지럼증은 크게 네가지의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자신이 겪고 있는 어지럼증이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 파악하면 원인 질환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1. 빙글빙글 도는 '현훈'
어지럼증 중에서도 특히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 강한 회전성어지럼증을 ‘현훈’이라고 합니다. 자세가 불안하거나 눈떨림이 동반되기도 하며, 심한 구역질이나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현훈은 말초성이나 중추성 어지럼증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말초성어지럼증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 중심을 잡지 못하는 ‘균형장애’
누워 있거나 앉아 있을 때는 어지럼을 못 느끼다가 서거나 걸을 때 중심을 잡지 못하는 증상입니다. 갑자기 쓰러지거나 비틀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균형장애는 말초성보다는 중추성어지럼증을 의심해야 하는데 뇌에서 균형과 보행을 담당하는 소뇌에 뇌경색이 발생하면, 균형을 잡는 능력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보통 술 취한 사람처럼 걷고, 한쪽으로 기울거나 쓰러지는 등의 증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3. 쓰러질 것 같은 ‘실신성어지럼증’
실신성어지럼증은 갑자기 아뜩해지는 느낌과 함께 의식을 잃을 것 같은 어지럼증을 의미합니다. 보통 뇌의 혈류나 당이 부족할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기립성저혈압’을 겪는 환자에게 흔합니다. 기립성저혈압은 장시간 앉아 있다 일어설 때 하체로 몰려있던 혈액이 제때 뇌로 돌아가지 못해 어지럼이 생깁니다.
4. 붕 뜨면서 흔들리는 ‘심인성어지럼증’
심인성어지럼증은 붕 뜨는 느낌이 들면서 몸이 흔들리고, 머리 안이 도는 것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간혹 몸에서 자신이 분리되는 듯한 이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사람이 많은 마트에서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어지럼증과 함께 식은땀이 심하게 흐르기도 합니다. 심인성어지럼증은 심리적인 문제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불안장애나 공황장애, 광장공포증 등이 주요 원인 질환이 됩니다.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병들
1. 말초성 질환
세반고리관의 일시적 이상으로 심한 어지럼증, 구토 등이 발생하는 이석증, 청력소실을 동반하는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등이 말초성 어지럼증의 흔한 원인입니다. 평형기관의 문제로 가장 흔한 이석증은 평형기관 안에 추와 같이 작용하는 돌이 말썽을 일으켜 발생합니다.
2.중추 신경계 질환
중추성 어지럼증은 뇌혈관계 특히 뒷골로 올라가는 추골기저동맥계의 이상으로 뇌혈류가 부족해 발생하는 추골기저동맥 뇌허혈증, 뇌졸중, 뇌종양, 뇌전증 등이 있습니다. 그 이외의 과도한 자율신경 반사에 의해 갑자기 뇌혈류가 부족하여 발생하는 실신증, 심장질환, 당뇨병의 저혈당 등이 있으며, 불안증, 과호흡증, 우울증 등의 정신과적 문제에 의해서도 어지럼증이 발생합니다.
신경계의 문제는 가장 위험한 것이 뇌혈관 질환으로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뇌졸중의 전조증세로 느끼는 어지럼증은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추골기저동맥에 문제가 있어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왜 추골기저동맥이 나빠지고 있는 지 확인한 후 고혈압, 당뇨병, 흡연 등의 위험인자를 교정하고 혈관이 더욱 나빠지지 않게 예방해야 합니다.
3.내과적 질환(심혈관계 포함)
심혈관계의 문제는 심장 또는 혈관계의 문제로 뇌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해 머리를 심장보다 낮은 위치로 하게 하려는 경고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4.기타
잘못된 시력교정에 의한 경우에도 어지럼증이 생길수 있으며 편두통 역시 오심, 구토 등과 함께 어지럼증을 동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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