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따상시대 가고 따따블 시대 온다. 첫 주인공은?

6월 26일부터 공모주 시장에서 ‘따상’(더블과 상한가의 합성어로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가 된 후 그날의 상한가를 치는 것)이 사라지고 ‘따따블’(공모가의 4배)이 가능해집니다. 현재 공모주 첫날 투자수익률 상한선이 160%인데 300%까지 확대되는 것입니다.

디지털 보안업체 시큐센과 2차전지 부품사인 알멕은 29일, 커리어·채용 플랫폼 오픈놀은 30일에 각각 코스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합니다. 이들 기업은 개정된 시행세칙의 적용을 받는데 따따블의 첫 주인공이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허수성 청약 방지 등 IPO 건전성 제고방안의 주요내용과 이번주 청약을 시작하는 시큐센, 알멕, 오픈놀의 공모가, 기관경쟁률, 기업개요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 허수성 청약 방지 등 IPO 건전성 제고방안

 

(1) 추진배경

 IPO는 비상장 혁신기업이 주식시장에 진입하는 첫 관문이자 자본시장의 핵심 기제로서 공모시장에서 적정한 가격을 조속히 발견하여 투자자들이 적정가치로 안정적으로 투자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IPO 시장에 대한 열기는 다소 주춤하고 있으나, 여전히 우리나라 IPO 시장에서는 건전한 질서를 저해하는 다음 관행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 IPO 공모가에 대한 시장수요 확인이 어려워 적정 공모가 밴드 설정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 청약 단계에서는 원하는 물량을 배정받기 위해 실제수요를 초과하는 물량을 신청하는 허수성청약과 과당경쟁이 악순환을 일으키며 반복되고 있습니다.

● 또한, 상장된 이후에도 즉시 가격제한폭에 연달아 도달(“따상, 따상상”)하여 사실상 매매가 중단되다가 이후 급락하는 등 투자자 피해사례도 우려됩니다.

 

(2) 주요내용

 

■ 신규상장일 가격 결정방법 개선을 위한 업무규정 시행세칙 개정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허수성 청약 방지 등 IPO 시장 건전성 제고방안』의 후속조치로서 한국거래소는 신규상장종목의 신규상장일 기준가격* 결정방법 개선 및 가격제한폭 확대를 위해 업무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합니다.

※ (참고) 업무규정 시행세칙 개정안 세부내용 신규상장종목(주권, DR 등) 기준가격 결정방법 개선 및 가격제한폭 확대 ● 기준가격 결정방법 개선 : (기존) 시가기준가 방식 → (개선) 공모가격=기준가격 ● 가격제한폭 확대 : (기존) 기준가격 대비 ±30% → (개선) 기준가격 대비 60∼400% ● 조문정비 : ‘시가기준가종목’에서 ‘신규상장종목’을 분리하여 규정 ● 기타 : 신규상장종목 · 시가기준가종목의 최초가격 결정 등에 대한 조문 정비 및 신규상장일 적용하는 종류주식 대용가격 사정비율을 보통주식과 일원화

 

 

#1. 시큐센

업종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주요제품	디지털 금융 서비스 구축, 모바일 보안솔루션, 생체인증 전자서명
기업개요	2011년 설립된 시큐센은 코넥스 기업으로 이번에 코스닥 이전 상장에 도전​ AI(인공지능) 기반 바이오인증 및 보안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주요 사업분야는 디지털금융서비스 구축, 보안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 생체인증•전자서명 솔루션 등임 현재는 디지털금융서비스 구축분야의 매출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 ​ 모바일 앱 위변조방지 솔루션(AppIron)에 '국가정보원 암호모듈 검증(K-CMVP)을 통과한 자사의 암호모듈을 적용해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모바일 앱 위∙변조방지 솔루션과 함께 가상키패드(AppIron Keypad), 모바일 백신(AppIron Vaccine) 등 모바일 보안 컴플라이언스 필수 3종 솔루션을 모두 보유해 통합제공이 가능한 것도 강점 ​ 2022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0.3% 증가한 약 395억원, 영업이익은 373.4% 확대된 약 22억원을 기록

● 공모가 : 3,000원

● 청약일 : 2023.6.20 ~ 2023.6.21

● 상장일 : 2023.6.29.(목)

● 기관경쟁률 : 1,800.86:1

● 주관사 : 신한투자증권

 

#2. 알멕

업종	1차 비철금속 제조업
주요제품	알루미늄 압출 제품
기업개요	알멕은 알루미늄 압출 소재 부품 전문기업 전신은 1973년 설립된 경남금속으로, 대우그룹 관계사 시절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DEV)을 개발한 이래 줄곧 전기차 관련 알루미늄 압출 소재 기술을 주도해 오고 있음 ​ 주요 사업은 배터리(2차전지) 모듈 케이스, 배터리 팩 프레임, 전기차 플랫폼 프레임 등 전기차 전용 제품의 개발·생산 특히 배터리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알루미늄 압출 모듈케이스 부분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 SK온, GM, 리비안, 루시드 등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및 해외 전기차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하고 있음 ​ 알멕의 가장 큰 경쟁력은 초정밀 압출 기술과 자동차의 안전 부품에 적용되는 충격 흡수 소재(Crash Alloy) 기술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글로벌 자동차 회사로부터 고강도 충격 흡수 소재 인증을 받았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음

● 공모가 : 50,000원

● 청약일 : 2023.6.20 ~ 2023.6.21

● 상장일 : 2023.6.29.(목)

● 기관경쟁률 : 1,687.23:1

● 주관사 : NH투자증권

 

#3. 오픈놀

업종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주요제품	미니인턴플랫폼(커리어 및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기업개요	2012년 설립된 오픈놀은 진로·채용·창업 분야의 교육사업을 벌이는 기업으로 구직 플랫폼 '미니인턴'이 주력 서비스 구인 기업과 인재를 서로 연결해 수수료를 얻으며, 2022년에는 약 16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함 사람인, 원티드랩에 이어 세 번째 인사 관련 기업 상장으로,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도전 상장 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기존 '미니인턴' 서비스 기능을 개선하고 TV와 소셜미디어(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

● 공모가 : 10,000원

● 청약일 : 2023.6.21 ~ 2023.6.22

● 상장일 : 2023.6.30.(금)

● 기관경쟁률 : 510.36:1

● 주관사 : 하나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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