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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우리나라 남녀전체 암발생 1위는 갑상선암이었으며 폐암, 대장암위암유방암전립선암간암의 순으로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대장암은 여러 복잡한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음식 섭취(붉은색 육류 및 가공육류, 술)와 신체활동에 영향을 많이 받는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화기 중에 마지막에 위치한 대장의 생김새와 대장암의 원인, 증상, 병기별 치료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장의 생김새와 기능

소장 다음에 위치하는 대장은 장의 마지막 부분으로 맹장과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에스결장과 직장으로 나뉘며, 직장을 제외한 대장은 결장이라고 부릅니다. 

대장은 개인차가 있지만 전체 길이가 1m 50cm 정도이고 직장은 약 15cm이며 항문으로 이어집니다.

 

출처 삼성서울병원

 

대장암이란

대장암은 결장 또는 직장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대부분 점막에서 발생하며,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는 암을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암을 직장암이라 하며,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이라고 합니다. 암을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대장이 막히거나 간이나 폐 등으로 전이되어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위험요인

  1. 가족성 : 대장암은 가족성 경향이 높습니다. 부모 중 대장암을 진단받은 자녀는 그렇지 않은 자녀에 비해 대장암이 발생률이 2~3배 더 높습니다.
  2. 과거력 : 한번 대장암이 발생한 사람은 다시 대장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수술한 쪽이 아닌 다른 부위에 또 다른 암이 생기기도 합니다. 
  3. 선종성 용종의 과거력 : 양성종양인 용종* 중에 선종성 용종의 경우 대장암으로 진행할 확률이 높습니다
  4. 염증성 장질환(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환자 :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장질환이 없는 환자에 비해 대장암 발생률이 4~20배 이상 증가하며 염증성 대장암 환자의 경우 어린 나이에 대장암을 진단받게 됩니다 
  5. 식이요인, 비만, 신체활동 : 대장암은 육류 섭취가 많고 섬유질 섭취가 적은 사람들에게 발생 위험이 높으며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도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6. 50세 이상의 연령 : 암은 중년 이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장암 역시 50세가 지나면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 용종이란 장 점막이 돌출하여 마치 혹처럼 생긴 병변을 말합니다

 

증상

대장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복통이나 체중감소 등 증상은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 나타나므로 증상 여부와 상관없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하여 대장암이나 대장용종(폴립)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삼성서울병원

 

진단방법

  1. 종양 표지자 검사
  2. 대장내시경 검사
  3.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복부 CT, 가상 대장 내시경) 
  4. 직장 MRI 검사

 

진단단계(병기)

암이 진행된 정도를 병기라고 합니다. 병기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고 예후도 달라지므로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한 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대장암의 병기는 대장벽을 얼마나 깊이 침범했는지, 림프절 전이가 있는지, 간, 폐 등 전신에 원격전이가 있는지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출처 삼성서울병원

 

 

암의 치료방법

대장암은 수술적 치료, 내시경적 치료, 항암화학-방사선 치료, 표적치료가 있습니다 

 

● 내시경적 치료
대장암의 전단계인 용종이나 용종에 국한된 초기 대장암의 경우, 용종절제술이나 내시경점막하박리술 등의 기법을 이용하여 대장내시경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전신 마취를 하지 않고 복부에 상처를 내지 않는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 외과적 수술
암조직과 부근의 임파선을 넓게 완전히 도려내어 , 재발을 최소화하고, 가능한 한 항문 괄약근을 보존하고, 배뇨기능과 성기능을 보존하기 위해서 시행되며, 레이져나 복강경을 이용하는 수술도 활발히 행해지고 있습니다.
● 항암 치료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는 재발을 줄여 완치율을 올리고자 시행합니다. 수술로 눈에 보이는 암을 완전히 제거하더라도 암세포가 미세하게 남아있어 시간이 지나면서 재발을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대장암의 경우 수술 후 추가되는 보조적인 치료로 재발을 35%, 암에 의한 사망을 25%정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경과

수술하여 떼어 낸 조직을 정밀 분석하여 암의 진행정도를 판정하여 최종 병기가 결정됩니다. 대장암의 예후는 이러한 병기에 의해 최종 결정되는데 다른 소화기 암에 비해 좋은 편입니다.
조기에 발견하여 1기로 판정되면 90%, 2기는 70%, 3기는 50% 정도에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으나, 4기에서는 1~2%에서만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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