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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여드름이 나지 않지만 예전에 뾰루지가 입 주변에 간간이 났었는데요.
깔끔하게 여드름의 피지를 제거하면 좋겠지만 압출기 없이 손으로 짜다보면 피부 표피가 벗겨지기도 하고 피가 나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처들은 얼굴에 색소침착으로 남고 피부가 얼룩덜룩해 보여서 자신감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염증후 색소침착은 피부톤이 어두운 사람에게서 더 잘 생기는데 여드름을 짜다 생긴 피부 색소침착에 효과있는 가성비 크림들을 소개합니다.
재생크림_EGF
EGF (Epidermal Growth Factor)는 상피세포성장인자로 우리 피부의 상피 세포의 증식을 촉진해 주는 물질입니다. EGF가 함유된 크림이나 연고를 바르면 염증후 색소침착 예방에 도움을 주며 피부재생과 피부탄력을 유지시키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바르는 약_히드로퀴논, 레티노이드
염증후 색소침착은 초반 염증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염증반응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색소침착이 생겼다면 색소침착 자체를 없애야 합니다.
이런 바르는 약들은 효과가 빠른 반면 자극 피부염이나 접촉 피부염등을 일으킬수 있는 물질들이기 때문에 자극감이 있거나 피부가 붉게 변하면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히드로퀴논 성분이 함유된 도미나크림은 티로시나제를 억제해서 티로신이 멜라닌으로 전환되는걸 막고 멜라닌 세포와 멜라노좀을 파괴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레티노이드는 멜라닌형성을 줄이고 각질형성주기(턴오버)를 빠르게 해서 멜라노좀의 전달을 줄여서 미백효과를 냅니다. 레티노이드는 특히 여드름 환자에게서 치료와 동시에 여드름과 관련된 색소침착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티바 A는 각질층을 얇게 맨들하게 만들고 진피층은 두껍고 튼튼하게 만듭니다. 또한 피부재생, 주름개선, 피부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여러 효능이 있지만 스티바-에이크림을 바르고 나서 피부가 따갑고 화끈거리거나 가렵고 붓는 증상이 있으면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멜라논크림은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 의약품으로 약국에서 판매하는 기미 크림보다 하이드로퀴논 함량이 더 높으며 기미, 주근깨는 물론 멜라닌 색소 과다 침착으로 인한 갈색 반점, 검버섯 등에 두루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용방법은 1일 1회 취침전 세안후 면봉으로 착색된 피부 부위에 발라주면 됩니다.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냉장 보관이 필요합니다. 봄철엔 자외선이 강하므로 외출시 자외선차단제를 꼭 발라주세요.
먹는 약_트라넥삼산
트라넥삼산은 기미약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염증후 색소침착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외선과 관련한 염증후 색소침착과 레이저 시술 후 색소침착이 생겼을 때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염증후 색소침착이 생기더라도 경구약을 복용하면 빠른 효과를 볼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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